알루미늄커텐월전문업체인 한승건업(대표 박영재)이 알루미늄 외장패널을
중국에 첫수출한다.

이 회사는 최근 중국북경소재 월단대하방지산개발유한공사로부터 3백40만
달러규모의 알루미늄 외장패널공사를 수주했다.

중국으로부터 알루미늄외장패널의 설계에서 시공까지 일괄수주하기는
국내외장업체로 이번이 처음이다.

한승건업이 이번에 수출하는 제품은 알루미늄엠보싱 판넬로 종래의
알루미늄평판에 요철의 독특한 무늬를 넣음으로써 알루미늄의 근원적인
문제점인 평탄도와 휨강도를 대폭 향상시킨 것이 특징이다.

또한 대형패널이 생산가능하다.

한승건업은 그간 강원평창 보광피닉스파크콘도, 보라매공원의 롯데스카이,
경기수원 태우빌딩등에 알루미늄엠보싱판넬을 납품해왔으며 올해 2백30억
원의 매출을 기대하고있다.

한승건업은 이번 수출을 계기로 해외시장공략에 본격 나서기로했다.

<신재섭기자>

(한국경제신문 1997년 1월 3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