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렉스컴퓨터(대표 김영식)는 29일 네트워크장비를 판매할 별도의 자회사
"엘렉스네트"를 내달 1일 출범시킨다고 밝혔다.

설립예정인 이 회사는 ATM(비동기전송모드)장비등의 네트워크제품의 개발과
판매뿐 아니라 네트워크통신망의 설계, SI(시스템 통합)사업및 컨설팅업무도
담당하게 된다.

이를위해 엘렉스는 최근 시스코시스템즈코리아와 미 ODS, 어댑택사등 5개
네트워크관련 전문업체와 제품공급및 기술지원에 관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신설될 엘렉스네트의 대표이사는 엘렉스의 김영식사장이 겸임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엘렉스는 지난해 한솔PCS와 온세통신등의 신규통신 사업자 컨소시엄
업체로 참여한 이후 올해 실리콘그래픽스와 손잡고 워크스테이션시장에
진출하는등 최근들어 사업다각화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 박수진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1월 3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