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자동차 노동노합, "무쟁의/임금동결"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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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자동차노동조합은 경영정상화가 이뤄질때까지 무교섭 (무쟁의)과
임금동결을 선언했다.
쌍용자동차노조는 23일 오후 긴급임시대의원회의를 열어 회사경영이
정상화될 때까지 <>무교섭 (무쟁의) <>임금동결 <>토요격주휴무제반납
<>품질향상 및 생산성향상운동 전개 <>삼성인수반대서명운동 등을 골자로한
결의문을 채택, 24일 회사측에 통보했다.
국내 자동차업계노조가 무교섭 임금동결을 선언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회사 노조는 또 노동법 개정에따른 노동계 총파업에도 참여하지 않기로
했다.
그러나 삼성그룹이 회사를 인수할 경우 대규모 감원과 조합원들의
경제적 희생이 예상된다며 삼성인수반대운동을 지속적으로 벌이기로했다.
쌍용자동차노조가 무쟁의 임금동결등을 선언한 것은 회사의 경영여건이
어려운 가운데 최근 삼성의 인수설이 확산된데다 한보철강의 부도에
영향을 받았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회사측은 이날 오전 노조측의 결의사항을 통보받은 즉시 손명원
사장주재로 임원회의를 열고 "노조측의 결단을 환영하며 전경영진이
자구노력 전개 등 회사정상화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쌍용자동차노조는 93년이후 4년연속 파업을 벌여 2천억원이 넘는
매출손실을 기록하는 등 노사관계가 불안정했으며 최근까지도 직책수당
근속수당등 각종 수당인상을 골자로한 단체협약 개정을 둘러싸고 회사측과
실랑이를 벌여왔었다.
< 김광현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1월 25일자).
임금동결을 선언했다.
쌍용자동차노조는 23일 오후 긴급임시대의원회의를 열어 회사경영이
정상화될 때까지 <>무교섭 (무쟁의) <>임금동결 <>토요격주휴무제반납
<>품질향상 및 생산성향상운동 전개 <>삼성인수반대서명운동 등을 골자로한
결의문을 채택, 24일 회사측에 통보했다.
국내 자동차업계노조가 무교섭 임금동결을 선언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회사 노조는 또 노동법 개정에따른 노동계 총파업에도 참여하지 않기로
했다.
그러나 삼성그룹이 회사를 인수할 경우 대규모 감원과 조합원들의
경제적 희생이 예상된다며 삼성인수반대운동을 지속적으로 벌이기로했다.
쌍용자동차노조가 무쟁의 임금동결등을 선언한 것은 회사의 경영여건이
어려운 가운데 최근 삼성의 인수설이 확산된데다 한보철강의 부도에
영향을 받았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회사측은 이날 오전 노조측의 결의사항을 통보받은 즉시 손명원
사장주재로 임원회의를 열고 "노조측의 결단을 환영하며 전경영진이
자구노력 전개 등 회사정상화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쌍용자동차노조는 93년이후 4년연속 파업을 벌여 2천억원이 넘는
매출손실을 기록하는 등 노사관계가 불안정했으며 최근까지도 직책수당
근속수당등 각종 수당인상을 골자로한 단체협약 개정을 둘러싸고 회사측과
실랑이를 벌여왔었다.
< 김광현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1월 2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