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영배특파원]

인텔 IBM 마이크로소프트등 세계적인 하이테크기업들의 대활약에 힘입어
올해도 미국 업계의 이익이 큰폭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미조사회사인 IBES는 8일 올해 1백개 미주요기업의 주당 평균 이익이 지난
해보다 13.4% 증가한 3.98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해의 주당 이익(잠정치)은 3.15달러였다.

이로써 미기업수익은 6년연속 증가하는 것이 된다.

미 최대반도체업체인 인텔은 올해 순익이 43%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며 미
최대 소프트웨어업체인 마이크로소프트와 IBM등도 두자리성장이 예상되고
있다

코카콜라등 주요 식품업체도 호조를 지속할 것으로 보인다.

1백개사중 수익이 감소할 것으로 전망되는 업체는 메릴린치 모건스탠리
솔로먼브라더스 리만브라더스등 4개 증권회사를 포함한 6개사뿐이다.

한편 지난해 4.4분기의 주당 이익은 1백개사 평균으로 전년동기대비 4.7%
증가한 0.9달러였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1월 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