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 앵글] 테레사수녀모습 '성스러운 빵' 미국서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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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스런 빵을 아십니까"
미 테네시주 내슈빌에서 "성스런 빵"이 화제를 불러 일으키고 있다.
화제의 빵은 한 커피숍에 전시된 시나몬(계피)롤빵.
최근 내슈빌 "봉고커피숍"은 구운 빵을 진열하던중 우연히 테레사 수녀의
이목구비가 뚜렷이 나타난 빵 한개를 발견했다.
보라색 종이에 싸인 빵모양새가 영락없이 베일쓴 테레사 수녀였던 것.
커피숍측은 이 "성스런 빵"에 대해 대대적인 소문을 내기 시작했다.
가게는 곧 빵을 보러온 손님들로 북새통을 이뤘다.
이젠 다른 주에서까지 이 곳으로 원정올 정도다.
찾아온 손님들은 너도나도 시나몬 빵을 주문하고 있고 이통에 다른 빵까지
굽기 바쁘게 팔려 나가고 있다.
한편 "성탄의 기적"이라는 상점측의 주장에 대해 우연을 부풀린 얄팍상혼
이라는 의심어린 눈초리도 만만찮다고.
< 김혜수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1월 1일자).
미 테네시주 내슈빌에서 "성스런 빵"이 화제를 불러 일으키고 있다.
화제의 빵은 한 커피숍에 전시된 시나몬(계피)롤빵.
최근 내슈빌 "봉고커피숍"은 구운 빵을 진열하던중 우연히 테레사 수녀의
이목구비가 뚜렷이 나타난 빵 한개를 발견했다.
보라색 종이에 싸인 빵모양새가 영락없이 베일쓴 테레사 수녀였던 것.
커피숍측은 이 "성스런 빵"에 대해 대대적인 소문을 내기 시작했다.
가게는 곧 빵을 보러온 손님들로 북새통을 이뤘다.
이젠 다른 주에서까지 이 곳으로 원정올 정도다.
찾아온 손님들은 너도나도 시나몬 빵을 주문하고 있고 이통에 다른 빵까지
굽기 바쁘게 팔려 나가고 있다.
한편 "성탄의 기적"이라는 상점측의 주장에 대해 우연을 부풀린 얄팍상혼
이라는 의심어린 눈초리도 만만찮다고.
< 김혜수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1월 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