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년 월드컵축구대회조직위원회는 30일 오전 11시 서울 힐튼호텔에서
발기인대회 및 창립총회를 갖고 이동찬 경영자총협회장 (74.)을 조직위
위원장 (임기 3년)에, 최창신 문화체육부차관보을 사무총장으로 각각
선출했다.

또 이날 총회에서는 8장으로 구성된 정관을 심의, 의결했으며 내년도
예산을 60억원으로 확정했다.

한편 부위원장에는 정몽준 대한축구협회장과 김영수 문체부장관,
한우석 월드컵유치위원 등 3명이 선출됐다.

이밖에 집행위원회에 선출된 나머지 10명의 위원은 다음과 같다.

김상진 오완건 (이상 대한축구협회 부회장), 정남식 (축구원로인),
조상호 (전체육부장관), 김우석 (내무부장관),
추경석 (건설교통부장관), 조순 (서울시장),
최종현 (전국경제인연합회장), 박성달 (국민체육진흥공단 이사장),
신영균 (한국예총연합회장)

(한국경제신문 1996년 12월 3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