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사화합] (우수상) 대기업 : 고려제강 .. 근무환경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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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장 : 홍영철
노조위원장 : 윤한철
특수강선을 생산하는 고려제강은 오랜 노사간 협력전통이 바탕이돼 지난해
부터 2년동안 연이어 임금 무교섭 타결을 이뤄내는등 대표적인 협력사례
업체.
지난 74년의 유류파동과 77년, 82년, 92년에 발생한 미국업체의 반덤핑
제소때 위기에 몰렸으나 노사특유의 단합과 공동대응으로 지금까지 성장
가도를 달려오고 있다.
지난 80년대말 사회적 분위기에 휩쓸려 4일간의 파업이 벌어지기도 했으나
이를 계기로 관리자의 권위의식이 일소되고 회사가 먼저 종업원의 어려움을
해결하려는 자세전환이 이뤄져 협력관계가 더욱 강화됐다.
이후 90년부터 지금까지 200여명이 회사비용으로 선진 외국의 노사관계를
직접 체험하고 돌아오면서 주인의식이 기업의 경쟁력을 높인다는 인식이
근로자들 사이에 확산되기 시작했다.
이러한 분위기에 힘입어 노조는 이를위해 94년과 95년에 임금협상자체를
회사측에 일임하고 현업에 더욱 매진하겠다는 결의를 하게 됐고 지난해에는
국경없는 무한경쟁시대에 살아남아 일류로 도약하겠다는 의지로 영원한
무파업 선언까지 하기에 이르렀다.
또 회사측은 근무환경을 개선해 재해를 줄이는 한편 생산성향상, 원가절감,
품질향상부문에 전력을 쏟아 선진 대기업 못지 않은 성과를 거두고 지금은
관련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노조도 올해 단체협약을 회사측에 위임하고 근무에 매진하겠다는 자세를
보여 생산성및 품질향상 노력에 일조했다.
고려제강 노사는 이처럼 생산성 향상에 매진한 결과 올들어 창사이후 최고
기록인 월간 생산실적 1만6,400t을 기록하는등 뛰어난 경영실적을 보이고
있다.
< 김희영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12월 19일자).
노조위원장 : 윤한철
특수강선을 생산하는 고려제강은 오랜 노사간 협력전통이 바탕이돼 지난해
부터 2년동안 연이어 임금 무교섭 타결을 이뤄내는등 대표적인 협력사례
업체.
지난 74년의 유류파동과 77년, 82년, 92년에 발생한 미국업체의 반덤핑
제소때 위기에 몰렸으나 노사특유의 단합과 공동대응으로 지금까지 성장
가도를 달려오고 있다.
지난 80년대말 사회적 분위기에 휩쓸려 4일간의 파업이 벌어지기도 했으나
이를 계기로 관리자의 권위의식이 일소되고 회사가 먼저 종업원의 어려움을
해결하려는 자세전환이 이뤄져 협력관계가 더욱 강화됐다.
이후 90년부터 지금까지 200여명이 회사비용으로 선진 외국의 노사관계를
직접 체험하고 돌아오면서 주인의식이 기업의 경쟁력을 높인다는 인식이
근로자들 사이에 확산되기 시작했다.
이러한 분위기에 힘입어 노조는 이를위해 94년과 95년에 임금협상자체를
회사측에 일임하고 현업에 더욱 매진하겠다는 결의를 하게 됐고 지난해에는
국경없는 무한경쟁시대에 살아남아 일류로 도약하겠다는 의지로 영원한
무파업 선언까지 하기에 이르렀다.
또 회사측은 근무환경을 개선해 재해를 줄이는 한편 생산성향상, 원가절감,
품질향상부문에 전력을 쏟아 선진 대기업 못지 않은 성과를 거두고 지금은
관련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노조도 올해 단체협약을 회사측에 위임하고 근무에 매진하겠다는 자세를
보여 생산성및 품질향상 노력에 일조했다.
고려제강 노사는 이처럼 생산성 향상에 매진한 결과 올들어 창사이후 최고
기록인 월간 생산실적 1만6,400t을 기록하는등 뛰어난 경영실적을 보이고
있다.
< 김희영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12월 1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