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스 이렇게 푸세요"..직장새마을운동협 우수사례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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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들은 피곤하다.
직장에서의 격무 동료와의 갈등.
이 모든게 샐러리맨들을 힘들게 한다.
흔히 말하는 "스트레스"가 쌓이는 것.
이처럼 날로 쌓이게 마련인 스트레스를 가볍게 풀 방법은 없을까.
이날 발표회에서는 스트레스 해소를 위한 ''마음 고쳐먹기'' ''직무에 대한
긍정적 태도'' ''운동'' ''작은 사랑실천'' 등 구체적인 방법이 제시된다.
작품공모에서 수상자긍로 선정된 사례중에는 특별한 것이 많다.
오성재씨(41.새마을운동중앙협의회)는 직장내에서 기획회의때만 되면
말을 잊어버렸다.
겨우 아이디어차원에서 한 두마디씩 내뱉는 정도였다.
물론 아이디어가 채택되더라도 업무를 추진하는 일은 더욱 힘들었다.
인사철만 되면 안절부절 불안한 마음을 감추지 못하는게 당연한 일.
남모르게 받는 스트레스는 나날이 커져갔다.
이런 상황에서 오씨가 내세운 대안은 체계적인 행동계획 수립.
한꺼번에 모든 일을 하겠다는 조급함대신 숨겨있던 잠재능력을 하나씩
꺼내 발휘했다.
일을 추진할 때는 항상 외부전문가의 조언을 구해 스스로 자신감을 얻고
회사내에서는 신뢰감을 획득했다.
그 결과는 직장내에서 미개척사업분야 진출을 담당하는 연구개발부의
부장.
오씨는 "직무에 대한 긍정적 태도와 열정이 명예퇴직 등으로 흔들리는
직장인을 지키는데 무엇보다 중요한 수단이란 걸 경험으로 얻었다"고 말한다.
직업군인이던 김정곤씨(47.부동산연구소)의 경우 과거를 훌훌 털어버리는
"마음 고쳐먹기"로 스트레스를 이겨낸 케이스.
군대내에서 상사와 부하사이에 명령체계를 둘러싸고 빚어지는 갈등에서
비롯된 스트레스를 견디기 힘들었다.
결국 군복을 벗고 수퍼마켓을 시작했지만 좀처럼 옛 상념을 떨쳐버리기가
쉽지 않았다.
"이왕 군을 떠났으니 명예니 뭐니 생각지말고 열심히 경영을 하자"고
수시로 마음을 다졌다.
과거의 기억이나 미래에 대한 지나친 기대는 현실을 항상 불만족스럽게
만들기 때문.
이처럼 자신의 역할에 만족하려고 노력한 끝에 김씨는 이젠 스트레스란
말을 모르게 됐다고 자랑한다.
요즘 명예퇴직 등으로 인한 불안감은 직장인을 괴롭히는 스트레스의
주요소다.
언제 내쫓길지 몰라 좌석불안에 떠는 직장인들이 급속도로 변져가고 있다.
운동도 중요한 스트레스 해소법으로 꼽힌다.
운동을 통해 신체가 건강해지면 스트레스에 대한 면역이 생겨 사전예방
효과가 있다는 것은 널리 알려진 사실.
한마디로 건강한 신체에서 건전한 정신이 나온다는 말이 그대로 들어맞는
격이다.
이밖에 작은 사랑을 실천하는 것도 추천할만한 일.
매일 아침 동네 어귀를 청소한다던지 쓰레기를 줍는다는지 하는 일도
스트레스 해소에는 그만이다.
다른 사람들의 칭찬을 들으면 저절로 신바람이 나게 마련.
출근하는 발걸음도 가벼워지고 직장내에서도 자신감이 생긴다.
결국 자기 직무에 충실해지게되고 잔 걱정이 사라지게 된다는 얘기다.
취미생활로 자신만의 바쁜 생활을 엮어가는 것도 한 방법이다.
자투리시간을 효과적으로 사용하다보면 어느새 모든 일에 자신감이 붙고
적극성을 띠게 되는 것이다.
장연집 서울여대교수는 "적절한 자극을 줄수있는 스트레스는 오히려 자기
성장을 위한 훌륭한 도구가 될 수 있다"며 "무엇보다도 자기를 사랑하는
것이 스트레스대치법의 첫 걸음"이라고 설명한다.
< 김준현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12월 18일자).
직장에서의 격무 동료와의 갈등.
이 모든게 샐러리맨들을 힘들게 한다.
흔히 말하는 "스트레스"가 쌓이는 것.
이처럼 날로 쌓이게 마련인 스트레스를 가볍게 풀 방법은 없을까.
이날 발표회에서는 스트레스 해소를 위한 ''마음 고쳐먹기'' ''직무에 대한
긍정적 태도'' ''운동'' ''작은 사랑실천'' 등 구체적인 방법이 제시된다.
작품공모에서 수상자긍로 선정된 사례중에는 특별한 것이 많다.
오성재씨(41.새마을운동중앙협의회)는 직장내에서 기획회의때만 되면
말을 잊어버렸다.
겨우 아이디어차원에서 한 두마디씩 내뱉는 정도였다.
물론 아이디어가 채택되더라도 업무를 추진하는 일은 더욱 힘들었다.
인사철만 되면 안절부절 불안한 마음을 감추지 못하는게 당연한 일.
남모르게 받는 스트레스는 나날이 커져갔다.
이런 상황에서 오씨가 내세운 대안은 체계적인 행동계획 수립.
한꺼번에 모든 일을 하겠다는 조급함대신 숨겨있던 잠재능력을 하나씩
꺼내 발휘했다.
일을 추진할 때는 항상 외부전문가의 조언을 구해 스스로 자신감을 얻고
회사내에서는 신뢰감을 획득했다.
그 결과는 직장내에서 미개척사업분야 진출을 담당하는 연구개발부의
부장.
오씨는 "직무에 대한 긍정적 태도와 열정이 명예퇴직 등으로 흔들리는
직장인을 지키는데 무엇보다 중요한 수단이란 걸 경험으로 얻었다"고 말한다.
직업군인이던 김정곤씨(47.부동산연구소)의 경우 과거를 훌훌 털어버리는
"마음 고쳐먹기"로 스트레스를 이겨낸 케이스.
군대내에서 상사와 부하사이에 명령체계를 둘러싸고 빚어지는 갈등에서
비롯된 스트레스를 견디기 힘들었다.
결국 군복을 벗고 수퍼마켓을 시작했지만 좀처럼 옛 상념을 떨쳐버리기가
쉽지 않았다.
"이왕 군을 떠났으니 명예니 뭐니 생각지말고 열심히 경영을 하자"고
수시로 마음을 다졌다.
과거의 기억이나 미래에 대한 지나친 기대는 현실을 항상 불만족스럽게
만들기 때문.
이처럼 자신의 역할에 만족하려고 노력한 끝에 김씨는 이젠 스트레스란
말을 모르게 됐다고 자랑한다.
요즘 명예퇴직 등으로 인한 불안감은 직장인을 괴롭히는 스트레스의
주요소다.
언제 내쫓길지 몰라 좌석불안에 떠는 직장인들이 급속도로 변져가고 있다.
운동도 중요한 스트레스 해소법으로 꼽힌다.
운동을 통해 신체가 건강해지면 스트레스에 대한 면역이 생겨 사전예방
효과가 있다는 것은 널리 알려진 사실.
한마디로 건강한 신체에서 건전한 정신이 나온다는 말이 그대로 들어맞는
격이다.
이밖에 작은 사랑을 실천하는 것도 추천할만한 일.
매일 아침 동네 어귀를 청소한다던지 쓰레기를 줍는다는지 하는 일도
스트레스 해소에는 그만이다.
다른 사람들의 칭찬을 들으면 저절로 신바람이 나게 마련.
출근하는 발걸음도 가벼워지고 직장내에서도 자신감이 생긴다.
결국 자기 직무에 충실해지게되고 잔 걱정이 사라지게 된다는 얘기다.
취미생활로 자신만의 바쁜 생활을 엮어가는 것도 한 방법이다.
자투리시간을 효과적으로 사용하다보면 어느새 모든 일에 자신감이 붙고
적극성을 띠게 되는 것이다.
장연집 서울여대교수는 "적절한 자극을 줄수있는 스트레스는 오히려 자기
성장을 위한 훌륭한 도구가 될 수 있다"며 "무엇보다도 자기를 사랑하는
것이 스트레스대치법의 첫 걸음"이라고 설명한다.
< 김준현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12월 1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