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경비전문업체인 한국보안공사(대표 문영표)는 무인 경비시스템 가입자
들의 경계구역내 상황을 화상으로 관리할수 있는 화상관제시스템을 개발했다
고 12일 발표했다.

이 시스템은 기존 제품과는 달리 침입사고 발생시 상황을 화상으로 자동전
송할수 있는 기능을 갖추고 있어 정확한 상황파악을 가능케하는 것이 특징이
다.

종래의 무인경비시스템은 침입이나 이상 상황을 기호화된 데이터를 통해 관
제소에 전송함에 따라 상세하고 정확한 현장상황 파악에 한계가 있었다.

화상관제시스템은(제품명 CS-ICS)은 경계상태를 수시 확인하기 위해 필요한
경우 관제센터에서 가입자의 시스템을 원격 접속해 현재 상황을 정지화상으
로 지속적으로 수신할수 있는 양방향 화상전송 기능도 갖추었다.

1년간 1억원을 들여 개발한 이시스템은 일반 전화선이나 전용회선 모두 사
용가능하며 송신측에 최대 8대까지 카메라를 설치할수 있다.

회사측은 서울 장안동공장에서 이제품을 생산, 주로 금융기관등에 공급키로
했다.

<문병환기자>

(한국경제신문 1996년 12월 1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