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는 11일 원지동,양재역 환승주차장,반포전화국 등 3개지역의
행정구역을 변경한다고 밝혔다.

이 계획에 따르면 현재 양재2동 관할인 원지동은 내곡동으로 편입되고
한 건물이 양재1동과 서초2동으로 나뉘어 있던 양재역 환승주차장은
양재동 관할이 된다.

또 반포전화국 서초구민체육센터 서초소방서등이 위치해 있는 반포동
114의1~3은 동사무소가 가까운 반포본동으로 편입된다.

한편 반포동 미도아파트의 행정구역은 그대로 유지한채 인근에 민원
분소를 설치하고 마을버스를 운행키로 했다.

이번에 변경키로 한 행정구역은 조례개정 등의 절차를 거쳐 빠르면
내년7월부터 적용될 전망이다.

< 장유택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12월 1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