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사람을 만나고 어떤 책을 읽고 어떤 훈련을 받느냐에 따라 사람의
인생은 많은 영향을 받는다.

특히 부정적이고 소극적인 사람을 많이 만나면 부정적이고 소극적이 되고
긍정적이고 적극적인 사람을 많이 만나면 긍정적이고 적극적인 사람이 되는
것이다.

"어리석은 사람은 인연을 만나도 인연인줄 알지 못하고, 보통 사람은
인연인줄은 알아도 그것을 살리지 못하며, 현명한 사람은 소매 끝만 스친
인연도 살릴 줄 안다"는 말이 있다.

인연을 소중히 여기고 훌륭한 인간관계를 맺기 위해 노력을 해야 한다.

적극적으로 좋은 사람을 사귀기 위해 투자를 해라.

돈 시간 노력을 투자해라.

인간관계를 위해 투자를 하면 훨씬 더 보람있고 의미있는 생활을 하게
된다.

김일수씨는 사내 볼링동우회 활동에 열심이다.

그는 수요일만 되면 신이 난다.

볼링동우회가 열리는 날이기 때문이다.

20여명의 회원은 볼링장에서 멋있게 폼을 잡는다.

"꽝꽝. 스트라이크"

"김과장님, 파이팅"

짝짝 손바닥을 부딪치면서 서로 축하해 주고 격려해 준다.

선배들은 틈틈이 후배들의 자세를 교정해 준다.

볼링을 치면서 환호하고 서로 격려한다.

정을 느끼고 동료애를 확인한다.

김정수 사장은 신입사원 시절부터 인간관계에 투자를 많이 했다.

월급의 대부분을 학원비 책값 술값으로 지출했다.

지식습득과 인간관계를 위해서는 돈을 아끼지 않았다.

결혼을 해서도 자신이 쓸 수 있는 돈은 자기계발과 인간관계를 위해 썼다.

그가 동기생들보다 빨리 승진한 것은 투자의 결과였던 것이다.

김사장은 지금도 동창회 등 각종 모임에 적극적으로 참여한다.

모임에서 듣는 정보와 잘 형성된 인맥이 경영을 하는데 많은 도움을 주고
있기 때문이다.

< 성공전략 연구소장 >

(한국경제신문 1996년 12월 1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