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풀무원은 무농약 케일등 유기농법으로 재배된 채소와 과일로 만든
"맛녹즙"을 판매한다.

풀무원은 기존 녹즙이 가진 쓴맛을 대폭 보강, 먹기에 편하도록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이 제품은 냉장배송시스템에 의해 5C이하의 온도로 가정에 배달된다.

재활용이 가능한 페트병으로 포장됐으며 150ml에 2000원이다.

<> 대웅제약이 10일 한방건강음료 "단군신화"를 시장에 내놓았다.

대웅은 이제품이 간의 담즙분비촉진을 촉진하는 사철쑥과 혈액순환
개선으로 혈중 콜레스테롤치를 낮추는 마늘이 주성분으로 기존 제품과
성분이 전혀 다르다고 설명했다.

이제품은 "곰이 백일동안 햇빛을 보지 않고 쑥과 마늘을 섭식한후
사람이돼 단군왕검을 낳았다"는 단군신화에서 브랜드네임을 따 이채를
띤다.

대웅은 "민족정기를 마신다"를 광고컨셉으로 삼고 민족정기를 이어나가는
단체나 기업체를 찾아가 단군신화를 무료증정하는 이벤트행사를 대대적으로
벌일 계획이다.

대웅은 올여름 스포츠이온음료 "에너비트 치어팩"을 출시해 음료용기의
패션화를 통한 판촉에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데 독특한 성분
브랜드네임 판촉행사 등을 내세워 "단군신화"를 우루사에 이은 또하나의
간판제품으로 키우겠다는 야심을 보이고 있다.

<정종호기자>

(한국경제신문 1996년 12월 1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