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도봉구 창동역세권 일대 4만5천여평이 유통센터와 첨단업무시설이
들어서는 중심상업지역으로 개발된다.

도봉구(구청장 유천수)는 9일 창동역세권일대를 5개 특화지구로 구분, 개발
을 집중 추진키로 했다고 밝혔다.

구가 마련한 개발계획에 따르면 지하철 1호선과 4호선이 교차되는 창동역주
변에 위치한 환승주차장 8천3백여평에는 구청진 청사 및 백화점등이 들어설
수 있는 다용도 관상복합건물이 신축되며 민자유치 및 민.관합동사업으로 건
립될 예정이다.
또 건물지하공간에 2천여대의 대규모 환승주차장이 건립된다.

또 현재 운동장부지로 결정돼있는 창동1-6일대 1만8천여평은 문화.스포츠.
레저 및 공원기능이 어우러진 복합휴양공간으로 개발되고 내년말에 개장되
는 창동1-10일대 농수산물유통센터내에 1천평규모의 중소기업제품상설전시
장과 지원센타가 설치된다.

구는 운동장부지의 경우 다목적 휴식공간으로 개발할수 있도록 시에 도시계
획변경을 건의할 예정이다.

이밖에 학교용지인 창동 1일대 3천4백평은 아파트형공장이 들어서는 첨단업
무지원센타지역으로, 창동1-7일대 5천6백여평은 첨단업무시설이 들어서는 특
화구역으로 각각 개발된다.

구는 이같이 5개특화지구에 대한 구체적인 개발계획수립을 오는 97년말까지
단계적으로 확정, 98년부터 공사를 시작할 계획이다. < 김준현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12월 1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