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장거리 전회회사 AT&T와 MCI가 1일부터 장거리 전화요금을 각각 5.9%와
5% 인상했다.

AT&T는 요금인상이 고객 서비스및 네트워크 확충을 위한 비용증가를 보전
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AT&T의 요금인상은 주로 할인 프로그램에 가입하지 않은 고객들에게
적용된다.

미 1위와 2위인 AT&T와 MCI의 요금인상에 앞서 3위인 스프린트사가 이미
11월초 2% 인상했다.

AT&T는 이번 요금인상은 고객들의 월평균 전화사용료를 60센트 올리는
결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밝혔다.

AT&T는 중소기업의 일부 국제전화 분야에 대한 요금을 4.8% 올리고 전화
카드사용 통화와 교환원을 통한 통화의 요금도 2.6% 인상할 계획이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12월 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