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지역 상공인들이 도금고 유치와 관련해 지방은행인 광주은행에
도금고를 맡길 것을 촉구하고 나섰다.

목포상공회의소를 비롯 여수 여천상의 순천 광양상의는 2일 허경만 전남
도지사에게 건의서를 제출,지역자금의 역내결집과 지역경제의 활성화를 위
해 광주은행이 도금고를 취급할 수 있도록 해줄 것을 요청했다.

3개 상의는 또 이 지역은 아직 영세한 중소기업이 95%이상을 점하고 있는
상황이어서 지역중소기업의 육성과 지역산업발전을 위해 지방은행의 자생력
배양이 시급하고 이를 위해 도금고는 광주은행에 맡겨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 광주=최수용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12월 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