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치매 완화 치료제인 아리셉트(Aricept)에 대한
판매 허가를 받았다고 발표했다.
아리셉트는 인식 작용 활성화는 물론 가벼운 알츠하이머(치매)병 증상을
치료하고자 하는 환자에게 효과가 있는 신약으로 치매병 환자의 일상 생활을
개선시켜 환자와 가족 모두를 이롭게 할 것으로 보인다.
하루오 나이토 에이사이사 회장겸 대표이사는 "환자 및 가족들의 요구와
인류건강에 대한 관심,치매 연구에 대한 에이사이사의 헌신이 이처럼
중차대한 신치료법을 개발하게 했다"고 말했다.
환자 9백명을 대상으로 임상 실험을 실시한 결과 아리셉트를 복용한 환자의
80%이상이 인식작용 테스트에서 기능이 개선되거나 더 이상 악화되지 않는
효과를 기록했다고 임상 사들이 전했다.
일반 기능과 인식 용, 행동 및 일상 활동 등 환자 기능에 대한 평가에서도
아리셉트를 복용한 환자들 대다수가 치료 6개월이 지나면서 일시적인
진정제를 복용한 환자에 비해 약 2배 이상의 개선 효과를 보였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11월 2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