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양화가 김성순씨의 제1회 개인전이 27일~12월3일 서울 인사동
덕원갤러리(723-7771)에서 열린다.

구상전 3회 특선과 대한민국미술대전 2회 입선 경력의 김씨가 심혈을
기울여 마련한 첫 작품전.

출품작은 "흔적" "지난날" "의식의 사이" "기다림" "대화" "행복" 등
30여점.

벽화기법을 원용, 은은하면서도 부드러운 화면의 반추상화와 맑고 깨끗한
정물화를 함께 발표한다.

미술평론가 이영재씨는 "이 작가의 그림들은 겉으로 나타난 형상보다
그 형상의 내면에서 나오는 어떤 메시지를 우리에게 던져준다"고 평하고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11월 2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