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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건강] '폐경기여성 30% 골다공증 시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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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폐경기를 맞은 여성들이 골다공증으로 뼈마디가 쑤시고 아프다고 호소하는
    경우를 흔히 볼수 있다.

    뼈의 구성물질인 칼슘과 인등이 빠져나가 생기는 골다공증은 심하면
    골절을 일으키고 척추가 굽어져 키를 작게 만든다.

    골다공증은 폐경기여성 3~4명 가운데 1명, 중년이후 남성은 12명중에
    1명에게 발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여성 골손실의 3분의 1가량이 폐경후 5년내에 일어나 적극적인 대비가
    필요하다.

    그러나 통계에 따르면 골다공증의 실체를 제대로 아는 중년여성은 5.8%에
    불과하다.

    그만큼 효과적인 치료를 받는 사람은 드문셈이다.

    골다공증 치료법 가운데 가장 부각된게 여성호르몬대체요법이다.

    폐경기에 접으들면 여성호르몬이 감소해 부갑상선호르몬의 작용을
    증가시킨다.

    부갑상선호르몬은 뼈에서 칼슘을 빼내 혈액으로 보내며 이에 따라
    소변으로 배설되는 칼슘이 늘고 장을 통해 혈액으로 흡수되는 칼슘량이
    준다.

    이 경우 여성호르몬을 보충하면 골다공증을 비롯해 안면홍조 신경과민
    기억.집중장애 성욕감퇴 성교통 요실금등 각종 폐경기증후군을 예방하는
    효과를 거둘수 있다.

    여성호르몬은 먹는약 주사제 패취제(피부로 약물이 흡수됨), 그리고
    피부에 삽입하면 약효성분이 분비되는 펠렛제, 질내에 삽입하는 제제 등
    여러 형태가 있다.

    그러나 이치료법의 안전성을 놓고 논란이 있다.

    윤탁구 대한암협회장은 "여성호르몬요법은 유방암 자궁내막암 질암
    고환암 간암 등을 일으킬수 있다는 연구가 나와있다"며 "폐경기질환을
    치료하는데는 불안전하고 위험한 치료법"이라고 주장했다.

    이에대해 내분비내과 및 산부인과 전문의들은 "암 유발위험은
    여성호르몬을 맞음으로써 얻게 되는 각종 폐경기증후군의 치료효과에
    비한다면 아주 미미한 것"이라고 반론하고 있다.

    결국 여성호르몬요법의 득실은 ''폐경기 이후의 삶의 질을 높일 것이냐''와
    ''암의 잠재적 위험을 회피할 것이냐''를 놓고 치료대상자가 선택해야할
    문제로 귀착되고 있다.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만 투여하면 자궁내막이 증식하거나 자궁내막암이
    발생할 위험이 높아 다른 종류의 여성호르몬인 프로게스테론을 함께
    투여하는 것이 좋다.

    이같은 치료법도 여성 암발생 위험을 크게 줄일수 있으나 완전히
    방지할수는 없다.

    따라서 1년에 한차례이상 여성암진단검사를 받아야 한다.

    골다공증 치료제로는 칼슘 비타민 D 칼시토닌 비스포스페이트 등이 있다.

    폐경기여성은 하루 1,500mg의 칼슘을 섭취해야 한다.

    한국인 평균 식사에는 500mg의 칼슘이 포함돼 있어 나머지를 음식으로
    보충해야 한다.

    칼슘이 많은 음식은 우유 치즈 멸치 조개 굴 두부 콩 해조류 녹황색채소
    등이다.

    비타민 D(특히 D3)는 십이지장점작에서 칼슘결합단백질이 만들어지도록
    도와 섭취된 칼슘이 이단백질에 결합, 흡수되게 한다.

    따라서 50대에 들어서는 비타민 D와 칼슘을 같이 복용할 필요가 있다.

    칼시토닌은 부갑상선호르몬과 반대로 작용해 협액에서 뼈로 칼슘을 보내
    골량을 증가시킨다.

    비스포스페이트도 칼시토닌과 비슷한 작용을 한다.

    최근 미 식품의약국(FDA)에서 골다공증치료제로 승인받은 알렌드로네이트가
    강력한 골다공증 치료효과르 나타내고 있다.

    이약을 매일 복용하면 해마다 골밀도가 3%씩 증가하는 데 하루 한알
    복용에 1,400원의 비용이 든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11월 22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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