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산물 전문 다단계 판매사 등장 .. 대전소재 (주)내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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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에 쌀을 전문으로 취급하는 다단계 판매회사가 설립돼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대전시 서구 도마동에 지난 9월 설립된 주식회사 내사랑(대표 송창호)이
바로 그 회사.
이 회사는 대부분의 다단계 회사들이 비싼 물건을 판매해 많은 이윤을
내는 판매위주의 다단계 업체와 달리 쌀 등 농산물을 공급하는 소비위주의
판매를 하고 있다.
충북 단양 농가에서 태어난 송사장은 우르과이라운드에 따른 농산물 개방
파고가 높아지자 우리 농산물을 지키고 질 좋은 품질을 소비자에게 공급하기
위해 회사를 설립했다.
이때문에 이 회사는 다른 다단계 회사들이 높은 이윤을 내기위해 취급하는
공급원가 20%미만의 생활용품을 취급하지 않고 공급원가가 87%인 쌀을
주품목으로 취급한다.
다단계 회사들이 수십만원에서 1백만원이상의 실적을 올려야만 후원수당이
나오는데 반해 이 회사는 최소 4만원이상의 매출만 올리면 1-3단계는 1%,
4-5단계는 1.5%의 후원수당이 나온다.
또 1단계의 회원수를 다른 다단계 회사에서 하는 5-20명이하로 하지않고
최고 50명으로 늘려 회원에게 이윤폭을 넓혀주고 있다.
취급품목은 쌀이외에 이달부터 간장 된장 쌈장세트와 인삼커피를 공급하고
다음달부터는 돌김 현미 보리쌀 참기름 등 17개품목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상품가격은 시중가보다 20-30%정도 저렴하다.
이 회사는 우수한 쌀을 공급하기 위해 전국 20여개의 정미소와 직거래를
하고 있으며 오는 98년부터는 전국 주요 쌀생산지에 직영 정미소를 운영할
계획이다.
서울 경기 부산 대전 등지에 65개소의 배송망을 갖추고 있으며 오는
12월부터는 전남.북과 제주지역 42개소에도 배송센터를 개설, 전국적인
배송망을 갖추게 된다.
회사설립 두달만에 회원수 3만명, 매출액 2억원을 올린 이 회사는 올연말
회원수 10만, 매출액 2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송사장은 "매출액의 일부를 노인복지와 소년소녀가장돕기 등 복지사업에
투입할 계획"이라며 "회원들에게 품질좋은 상품을 공급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 대전 = 이계주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11월 21일자).
모으고 있다.
대전시 서구 도마동에 지난 9월 설립된 주식회사 내사랑(대표 송창호)이
바로 그 회사.
이 회사는 대부분의 다단계 회사들이 비싼 물건을 판매해 많은 이윤을
내는 판매위주의 다단계 업체와 달리 쌀 등 농산물을 공급하는 소비위주의
판매를 하고 있다.
충북 단양 농가에서 태어난 송사장은 우르과이라운드에 따른 농산물 개방
파고가 높아지자 우리 농산물을 지키고 질 좋은 품질을 소비자에게 공급하기
위해 회사를 설립했다.
이때문에 이 회사는 다른 다단계 회사들이 높은 이윤을 내기위해 취급하는
공급원가 20%미만의 생활용품을 취급하지 않고 공급원가가 87%인 쌀을
주품목으로 취급한다.
다단계 회사들이 수십만원에서 1백만원이상의 실적을 올려야만 후원수당이
나오는데 반해 이 회사는 최소 4만원이상의 매출만 올리면 1-3단계는 1%,
4-5단계는 1.5%의 후원수당이 나온다.
또 1단계의 회원수를 다른 다단계 회사에서 하는 5-20명이하로 하지않고
최고 50명으로 늘려 회원에게 이윤폭을 넓혀주고 있다.
취급품목은 쌀이외에 이달부터 간장 된장 쌈장세트와 인삼커피를 공급하고
다음달부터는 돌김 현미 보리쌀 참기름 등 17개품목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상품가격은 시중가보다 20-30%정도 저렴하다.
이 회사는 우수한 쌀을 공급하기 위해 전국 20여개의 정미소와 직거래를
하고 있으며 오는 98년부터는 전국 주요 쌀생산지에 직영 정미소를 운영할
계획이다.
서울 경기 부산 대전 등지에 65개소의 배송망을 갖추고 있으며 오는
12월부터는 전남.북과 제주지역 42개소에도 배송센터를 개설, 전국적인
배송망을 갖추게 된다.
회사설립 두달만에 회원수 3만명, 매출액 2억원을 올린 이 회사는 올연말
회원수 10만, 매출액 2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송사장은 "매출액의 일부를 노인복지와 소년소녀가장돕기 등 복지사업에
투입할 계획"이라며 "회원들에게 품질좋은 상품을 공급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 대전 = 이계주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11월 2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