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IBM과 독일의 지멘스사는 전력회사들이 남는 전력을 인터넷을 통해
매매할 수 있도록 해주는 서비스사업을 추진키로 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최근 보도했다.

이 신문에 따르면 두 회사는 전력회사들이 보유하고 있는 전선이 사용되지
않는 시간을 인터넷에 게재해 이를 필요로 하는 다른 전력회사에 판매할
수 있도록 하는새로운 개념의 전력 재판매사업을 시작한다는 것이다.

IBM과 지멘스는 이 서비스의 가입업체들에게 월 1만~1만5천달러를 부과하고
거래건당 75센트의 요금을 추가로 부과하기로 했다.

현재에는 미국의 트레이드 웨이브사가 이 시장의 70%를 차지하고 있으며
IBM과 지멘스는 이 시장의 25%를 점유할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11월 2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