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의 핵심산업인 소프트웨어산업의 진흥을 위해 "소프트웨어의 날"이
제정된다.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회장 김택호)는 소프트웨어산업에 대한 일반인
의 의식을 제고하고 관련업계의 단결과 협동의 장을 마련,소프트웨어산업
의 발전을 도모한다는 의미에서 소프트웨어개발촉진법이 제정된 12월 4일을
"소프트웨어의 날"로 제정,공포한다고 19일 밝혔다.

이 협회는 "소프트웨어의 날"제정을 기념해 이날 라마다 르네상스호텔에
서 학계 업계 언론계인사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소프트웨어의 날"선포
식을 갖는다.

이날 부대행사로는 강봉균정보통신부장관과 관계공무원 업계인사들이 참
가하는 "한국소프트웨어 지원센터"개소식과 "세계무역기구(WTO),경제협력
개발기구(OECD)가입에 따른 소프트웨어 재산권보호"라는 주제의 세미나,
"PC통신이용자 토론회"등이 개최될 예정이다.

이 협회는 이에앞서 내달2일 한국경제신문사 후원으로 호텔롯데에서 김택
호회장과 정보통신부 정홍식정책실장,국민대학교 이국철교수,시스템공학연
구소(SERI)의 오길록소장등 4명이 참가한 가운데 "소프트웨어산업의 육성
및 발전방향"이란 주제로 토론회도 갖는다.

한편 주요 소프트웨어유통사들은 내달3일부터 5일까지 소프트웨어의 날
을 기념하는 소프트웨어 제품의 할인판매행사도 벌일 방침이다.

< 박수진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11월 2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