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PC통신과 데이콤의 인터넷 서비스요금이 오는 12월1일부터 인하된다.

한국PC통신은 18일 다음달 1일부터 하이텔의 인터넷계정(Shell)서비스 및
전용망서비스(PPP)이용 요금을 각각 5,000원씩 내린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하이텔 인터넷계정서비스 이용요금은 현재 월2만원에서
1만5,000원으로, 전용망서비스의 경우 가입자는 월3만원에서
2만5,000원으로, 비가입자는 3만5,000원에서 3만원으로 각각 내린다.

그러나 종량제로 요금이 계산되는 인터넷 메뉴서비스와 "01410"하이텔
인포샵을 통한 인터넷서비스는 분당 30원으로 종전과 같다.

데이콤도 이에 대응, 다음달 1일부터 인터넷 전문서비스인 보라넷의
Shell/PPP서비스요금을 2만원에서 1만5,000원으로 각각 인하하고 Shell과
PPP를 동시에 사용할수 있는 종합서비스요금도 3만원에서 2만5,000원으로
내린다고 발표했다.

데이콤은 또 기존에 분당 30원씩 종량제로 제공되던 천리안 인터넷
서비스와 동일한 내용의 서비스인 "천리안 PPP서비스"를 신설, 다음달부터
월 1만5,000천원 정액제로 제공키로했다.

<한우덕기자>

(한국경제신문 1996년 11월 1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