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18일부터 버스전용차로에 설치된 무인감시 카메라를 본격
가동키로 했다.

무인감시 카메라는 현재 강남대로 한강로 동작대로 공항로 현충로
반포로 등 시내 22개 버스전용차로상 40개소에 설치돼 있다.

무인카메라는 전용차로에 진입하는 자동차를 자장의 변화로 감지,
차종을 자동 분류하고 일단 위반차량으로 확인되면 순간촬영하여 대용량의
디스켓에 화상을 보관한다.

운영요원은 이 자료에 근거해 전산으로 차적조회와 고발처리작업을
수행하게 된다.

< 장유택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11월 1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