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제너럴모터스(GM)는 에어백 결함으로 4만9천대의 96연식 뷰익
스카이라크와 올즈모 빌아치바를 리콜했다고 11일 발표했다.

이 회사는 운전석에 장착된 에어백이 부풀어질때 보강받침대에 걸려
에어백이 제대로 작동이 안되는 심각한 문제점이 드러났다고 설명했다.

또 이로 인해 에어백이 터질때 이 받침대가 깨지면서 파편에 운전자가
치명적인 피해를 입을 수 도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따라서 GM은 이미 자동차소유자에게 서한을 보내 이러한 에어백의 결함을
알리는등 사전조치를 취했다고 밝혔다.

GM은 그러나 아직까지 이로 인해 사고가 발생했다는 보고를 접수한 바가
없다고 말했다.

에어백결함으로 인한 이번 GM의 자동차 리콜은 최근 미 자동차업계가
에어백사고로 어린이 사망자가 늘어나 이에 대한 대책마련에 부심하고 있는
가운데 나온 것이서 주목된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11월 1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