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는 중국의 타이어 생산업체인 청강상교창으로부터 연간 45만
개 생산능력의 타이어 공장을 인수,12일 현지에서 개업식을 갖는다고 발표
했다.

중국 강소성 회음시에 있는 이 타이어공장은 한국타이어가 70%의 지분을
인수해 경영권을 확보한 것이다.

한국타이어는 이 공장의 증설을 추진해 내년부터는 연간 90만개의 타이어
를 생산하고 오는 2000년까지 총 4천5백만달러를 투자,연산 2백40만개까지
생산규모를 늘리기로 했다.

이날 개업식엔 한국타이어의 홍건희사장과 임직원,중국측에선 강소성 당
서기와 강소성장 회음시장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한편 한국타이어는 작년 9월 중국의 청강상교창과 합작투자 의향서를 교
환한 후 금년 8월 정식으로 합작계약을 체결했었다.

< 차병석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11월 1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