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전자 아메리카의 자회사인 맥스터는 5.1GB(기가바이트)용량의 업계
최고수준 하드 디스크 드라이브(HDD)인 다이아몬드맥스 시리즈를 개발했다고
8일 발표했다.

이제품은 4장의 디스크를 탑재하는 첨단기술을 채용했다.

또 신뢰성높은 MR(magneto resistive)헤드와 프로세서용 칩을 대폭
줄여 성능을 크게 향상시킨 디지털 시그널 프로세서(DSP)인 UltraDSP
드라이브 기술을 사용했다.

맥스터는 이제품에 처음으로 MR헤드와 헤드를 디스크표면에 최대한
가깝게 근접시켜 대량의 데이터를 고속으로 읽어들일 수 있는 PRML(partial
Response Maximum Liklihood) 리드 채널을 사용해 디스크당 1.28GB의
정보를 담는데 성공했다고 설명했다.

또 반도체 칩수를 10개에서 6~7개로 줄인 DSP를 채용해 신뢰성을
높였다.

예상판매가격은 449달러.

< 김수섭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11월 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