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버트의 법칙"(스코드 아담스 저 이은선 역 홍익출판사 간) 중
"다운사이징"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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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 : 올해 우리의 두가지 목표는 다운사이징및 고객서비스 개선이야.

딜버트 : 서비스담당 직원들이 없어지면 고객서비스가 어떻게 개선됩니까?

(이어지는 중역회의)

중역1 : 경쟁사들이 우리의 엉덩이를 걷어차고 있어요.

도그버트 (딜버트가 키우는 개로 그와 같은 회사에 근무하고
있다)를 불러와 경쟁사보다 우리가 더 강해질 때까지 사원들을
해고하게 만들 방침입니다.

중역2 : 사원들이 한명도 없으면 일은 누가 하죠?

중역1 : 그 연구를 위해 담당팀을 하나 만들어야겠군요.

(중략)

보스 : 이 도넛중 한개속에 사람을 해고한다는 쪽지가 들어 있어.

머릿수를 줄이는 가장 인간적인 방법인 것 같아서.

(보스 방을 나오며)

딜버트 : 자네가 먹은 도넛은 어땠나?

윌리(딜버트의 동료) : 처음 두개는 맛있었는데, 세번째 것은 종이 맛이
나더라구.

(한국경제신문 1996년 11월 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