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적십자사 (총재 강영훈)는 25일 오전 서울 중구 장충동 국립중앙극장
소극장에서 창립 91주년 기념식을 열었다.

주한 외교사절 등 5백여명이 참석한 이날 기념식에서 유득윤
한국기독교헌안봉사회 이사장은 시각장애인을 위한 안구기증운동으로,
제임스 밀러(미) 침례병원치과의사는 13년간 국내 영세민에게 무료 진료를
해온 공로로, 박청수 원불교강남교당교무는 해외봉사활동지원활동을
평가받아 각각 적십자박애장금장을 수상했다.

<>적십자박애장은장 = 장기순 모리타니아병원장
이호영 아주대학교의과대학장,
최시룡 가톨릭의대명예교수

<>적십자봉사장금장 = 정형식 일양약품회장,
전경선 적십자부녀봉사특별자문위원,
최종덕 계성초등학교교장

<>적십자봉사장은장 = 정영환, 신현수, 김정숙, 양창귀, 이원희,
고 조연수.

(한국경제신문 1996년 10월 2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