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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방형 병원' 98년 첫선 .. 의료장비 공동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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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같은 지역의 의사들이 공동으로 의료장비와 시설을 이용하고 전문
    분야별로 진료 및 수술등을 맡는 "개방형병원"이 빠르면 98년부터
    국내에도 등장한다.

    21일 보건복지부는 농어촌등 의료취약지의 진료서비스를 개선하고
    고가의료장비의 과잉중복투자에 따른 중소병원의 경영난 및 진료비상승문제
    등을 해소하기위해 "개방형병원"을 도입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개방형병원은 각종 의료장비와 시설을 갗추고 병원소속의사는 아예
    두지않거나 극소수의 필수인원만 갖춘채 인근의 일반 개원의사들이 이를
    공동으로 이용할 수 있게하는 병원형태로 대부분의 선진국이 실시하고
    있다.

    복지부는 우선 2백~4백병상규모의 중규모병원에서 시범적으로 실시한후
    대형병원에도 적용가능여부를 검토해나갈 계획이다.

    또 전임의사가 전혀 없는 완전개방형보다는 필수의료진을 갖춘 부분형
    개방병원이 국내현실에 적합하다고 보고 부분형개방병원을 추진해나갈
    방침이다.

    이와 함께 개방형병원은 공공성이 매우 강한 병원이라는 점에서
    정부투자형태나 공공기관을 포함한 여러사람이 공동투자하는 법인체
    성격으로 설립하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복지부는 내년 상반기중에 인력, 시설기준, 의료분쟁시 책임소재 및
    범위, 진료비수준 및 지급방식 등 개방형병원의 설치및 운영초안을
    작성한뒤 각계의 의견을 수렴하고 관련법규를 정비, 빠르면 내후년초부터
    시행할 계획이다.

    < 김정아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10월 22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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