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쇼행사에 "중소기업백화점"을 마련해준 중소기업유통센터와
한국경제신문사에 감사드립니다. 중소기업의 판로지원을 위한 이같은 행사가
자주 열렸으면 좋겠습니다"

가정생활용품관에 주방조리기구인 "도깨비방망이"를 출품한 신준범사장은
"이번 행사는 중소기업의 가장 큰 애로인 판매난해소에 큰 도움이 될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부원인터내쇼날은 대구이현공단에 공장을 두고 핸드믹서기인 도깨비방망이
를 생산하고 있는 업체.

도깨비방망이는 지난 7월 KOEX에서 열렸던 "중소기업제품 TV 큰 시장"에서
매일 물건이 동날 정도로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던 제품이다.

신사장은 "고객들의 요구에 부응, 이번 행사에는 기존제품보다 모터의
성능을 두배로 늘리고 채즙기능을 추가한 "왕도깨비"를 출품했다"고 설명
했다.

도깨비방망이는 소비자가격 12만원짜리를 5만원에, 왕도깨비는 17만원짜리
를 12만원에 내놓고 있다.

신사장은 "아무쪼록 이번행사참가로 브랜드인지도 제고와 함께 활발한
판매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일시적 행사에 그치지 말고 지속적
으로 연결됐으면 좋겠다"고 말한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10월 2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