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류자동화기기 업체인 유일엔지니어링(대표 최병갑)이 쓰레기 부피를
20%수준까지 줄일 수 있는 최첨단 쓰레기압축기를 개발했다.

이 쓰레기압축기는 크기가 작아 패스트푸드점은 물론 일반 가정에서도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이 기계는 75리터와 1백리터 쓰레기봉투등을 압축기안에 넣어 유압실린더
로 쓰레기를 압축하게 돼 있어 사용방법이 간편하다.

안전장치도 기계에 별도로 장착돼 있어 초보자라도 누구나 사고위험없이
이용할 수 있다.

이회사는 현재 롯데리아등 국내 패스트푸드회사들과 납품협상을 진행중
이다.

회사측은 "현재 국내는 스웨덴 제품등을 전량 수입 사용하고 있다"며 "앞
으로 상당한 수입대체 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경기 안산공장에서 연간 5백대가량씩을 생산할 방침이다.

< 유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10월 1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