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제당과 (주)쌍용이 공동으로 중국 천진에 연산 12만t 규모의 채홍
사료공장을 준공,18일부터 축산용 사료생산을 개시한다.

두 회사가 총 9백70만달러를 투자한 이 공장은 중국내 최초의 사료공장
이다.

대한제당과 쌍용의 지분율은 7대3이다.

중국은 최근 소득증대에 따라 축산물 소비량이 급속히 늘고 있어 사업전망
이 밝다고 쌍용은 설명했다.

쌍용은 이 공장외에 97년에는 경제특구 인근 및 인구밀집지역을 중심으로
사천성 요녕성 하남성 등에 제2,제3,제4 공장을 추가로 지어 2000년까지
생산능력을 연간 50만t 규모로 확대할 계획이다.

쌍용은 또 사료공장과 연계하여 중국내에서 축산업도 검토중이며 필리핀
등 동남아 거점지역에서도 사료공장 건설을 추진중이라고 밝혔다.

<임혁 기자>

(한국경제신문 1996년 10월 1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