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정보시스템은 생산현장의 오염물질 발생상황을 감시할 수 있는 환경
관리시스템을 개발했다고 16일 발표했다.

대우정보시스템은 AERO로 이름붙인 이 시스템을 대우전자와 오리온전기등
에 설치하기 시작했으며 내년 하반기까지 그룹의 전계열사 공장에 구축하
는 그룹 환경관리시스템(DEMIS)에 활용할 계획이다.

AERO는 생산현장및 빌딩등 곳곳에서 발생하는 배기가스 소음 유독폐기물
등의 오염물질 현황과 환경관련설비 상태를 전산시스템을 통해 자동으로
실시간 측정,멀리 떨어진 사무실에서도 확인 할 수 있도록 한다.

대우정보시스템은 이 시스템을 설치하면 오염물질 과다발생시 경고를 보
내는 것은 물론 원천적인 오염물질 통제가 가능해진다고 설명했다.

특히 AERO를 통해 수집된 자료는 회계관리시스템이나 생산관리시스템은
물론 지방자치단체등 관계기관의 전산망에도 전송될 수 있다.

< 오광진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10월 1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