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는 15일 오전 10시 교내 문화관 대강당에서 선우중호 총장과
김재순 동창회장, 해외동문 등 학교 관계자들과 이수성 국무총리,
안병영 교육부장관 등 외부인사 1천3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교 50주년
기념식을 가졌다.

서울대는 이날 기념식에서 재학중 6.25전쟁에 참전했다 산화한
고 권석홍씨 (섬유공학과 48학번) 등 동문 17명에게 명예졸업증서를
수여했으며 "자랑스러운 서울대인"으로 선정된 송영욱 변호사 (59.
한국소아마비협회 이사장.법대 61년졸) 등 5명을 시상했다.

또 서울대에서 40년 근속한 가정대학 임원자 교수 (의류학과) 등
1백75명의 교직원을 표창했다.

< 윤성민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10월 1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