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빠르면 이번주 합참의장과 육군참모총장 한미연합사 부사령관
등을 포함한 육군대장급 인사를 단행할 것으로 6일 알려졌다.

정부 당국자는 "북한 무장공비 침투사건이 발생함에 따라 육군대장급
인사를 늦출 생각이었으나 당초 계획대로 단행할 것으로 안다"며 "시
기는 앞으로 1주일에서 열흘 사이가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 당국자는 "올해말 임기를 마치는 김동진합참의장,윤용남육군참모
총장,장성한미연합사부사령관이 모두 전역하고 현재 야전사령관인 육사
20기 3명을 이 자리에 각각 포진시키는 안이 국방부 차원에서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다"고 밝혔다.

< 한우덕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10월 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