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코아백화점이 완구 가정용품등 특정품목의 가격과 상품구색을 기존 소
매업태와 차별화한 카테고리킬러사업 진출을 적극 추진하고있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뉴코아백화점은 최근 신설한 뉴마트사업본부를 중심
으로 카테고리킬러사업을 전개키러하고 취급상품 선정작업을 진행하고있다.

뉴코아는 내년 상반기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구미동에 개점할 예정인 연
면적 1만6,000여평의 백화점점포내에 카테고리킬러 매장의 문을 여는 것을
시작으로 일산점등 신설 점포에도 카테고리매장을 집어 넣는다는 방침이다.

뉴코아는 카테고리킬러업태의 외국선진업체들과 제휴하기보다는 독자적으
로 사업을 전개한다는 방침을 세우고 우선 완구 가정용품을 취급한뒤 문구
스포츠용품 오피스용품등으로 품목을 확대할 예정이다.

뉴코아는 또 안경 귀금속등 전문성이 요구되는 일부 품목은 품질검증이
어려워 취급치않기로 했다.

카테고리킬러란 백화점 양판점 할인점등 기존 종합소매점의 취급품목
가운데 한가지만을 선택 상품구색을 대폭 넓히고 할인점보다 낮은 가격으로
판매하는 전문업태를 말한다.

일본의 아오야마(신사복) 알펜(스포츠용품) 미국의 토이저러스(완구) 리
미티드(여성복)등이 세계적으로 가장 유명하다.

< 강창동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10월 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