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3월부터 자동차운전 전문학원이 늘면서 운전면허시험 적체현상이
대폭 해소돼 기능시험에 불합격하더라도 1주일안에 재시험을 볼수 있게
된다.

29일 경찰청에 따르면 내년 3월까지 전국에 걸쳐 2백86개 운전학원이
기능시험응시가 가능한 전문학원으로 지정되거나 승인돼 월평균
예상응시자가 40만9천9백42명보다 많은 41만8천7백6명까지 시험을
치르도록 할 예정이다.

이에따라 현재 기능시험에 불합격할 경우 1~3개월까지 기다렸다
재응시해야할 정도로 심각한 면허시험 적체현상이 크게 해소돼 서울과
부산을 제외한 전국 모든 지역에서 응시자들은 1~7일이내에 재시험을
볼수 있게 된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9월 3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