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정부는 16일 2차공매를 통해 싱가포르텔레컴의 주식 8억4백만주를
일반국민들에게 매각했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국영기업인 싱가포르 텔레컴 주식중 22%가 국민들 손으로
넘어갔다.

이번 2차매각를 감독한 한 관리는 "국민들의 반응이 대단히 좋았다"며
"자격이 주어진 1백9십4만명중 1백5십3만명이 공개매각에 응해 신청자 1인당
5백주정도(1주당 2.5싱가포르달러)가 배정됐다"고 말했다.

싱가포르는 지난 93년 1차 공개매각을 통해 싱가포르텔레컴 주식 8억3천
7백만주를 일반에게 매각한 바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9월 1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