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김희영기자] 인천국제공항의 개항에 대비, 주변지역인 영종도 주거지
역과 선착장일대, 용유관광단지등 3개지역이 우선개발된다.

인천시는 16일 오는 2000년으로 예정된 인천국제공항의 개항에 앞서, 수익
사업을 위한 주변지역 개발을 조속히 추진하기 위해 이들 3개지역을 중점 개
발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건설교통부의 신공항 주변지역 개발타당성 조사결과가 나오는 데
로 이를 포함한 종합개발계획을 수립키로 했다.

영종도 주거지역의 경우 중구 운남,운서동일대 25만여평을 토지구획정리 방
식으로 계획적인 도시개발을 실시키로 했으며 을왕리와 왕산주변지역등 39만
평 규모의 용유도 관광단지는 해변위락시설, 수변공간, 해양단지등 종합 해
변휴양단지로 조성할 계획이다.

또 운남동 선착장일대는 선박의 부두정박을 위해 신공항 관리공단에서 정비
계획을 수립해 부두조성에 나설 예정이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9월 1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