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우승컵은 어느나라 누구품에 .. 엘로드배 오픈 2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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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로드배 제39회 한국오픈골프선수권대회 (한양CC 신코스 총상금
40만달러)의 우승향방 분석은 두가지로 나뉘어 볼수 있다.
우승컵이 한국에 머무를 것인가와 한국선수가 우승한다면 누가 시즌
처음으로 2승을 거둘 것인가이다.
한국오픈은 전통적으로 외국선수들이 강세를 보여왔다.
내셔널타이틀이라는 점 때문에 외국의 유명선수들이 많이 출전한
결과이다.
지난해까지 38회가 열리는 동안 외국선수 우승은 18회에 달했다.
거의 2년마다 한번꼴로 외국선수가 우승을 한 셈이다.
90년대 들어 우승자를 보면 스코트 호크 (미)가 90, 91년 연속 패권을
안았고 92년에는 일본의 노구치, 94년에는 미국의 마이크 커닝이 정상을
차지했다.
93년과 95년에 한국의 한영근과 권영석이 우승했으므로 일부에서는
올해에는 외국선수가 우승할 가능성이 높다고 점지고 있기도 하다.
또 만약 한국선수가 우승한다면 과연 누가 시즌 2승의 주인공이
될 것인가이다.
올해 국내 남자골프대회는 모두 8개가 열렸으나 그때마다 우승자가
달랐다.
그때문에 남자 플로골퍼중에서는 아직 시즌상금 1억원을 돌파한 선수가
없다.
시즌 2승을 거두는 선수가 "상금 1억원 돌파"의 주인공이 될 가능성이
높다.
이같은 두 가지 관점으로 한국오픈을 감상하면 재미는 배가될 것이다.
<>.13일 한양CC (파72)에서 속개된 한국오픈 2라운드에서 최윤수 문충환
이명철 등 3명의 한국선수들이 합계 2언더파 142타로 중간선두를 달리고
있다. (오후 5시현재)
첫날과 달리 상위권 선수들이 오후조에 편성돼 있기 때문에 이 세선수가
2라운드 최종 집계에서 선두를 유지할지는 미지수이다.
프로 20년째인 노장 최윤수 (48.초이스)는 이날 버디 4개에 보기 2개로
2언더파 72타를 치며 중간선두에 합류했다.
최는 지난 82, 86년 한국오픈 챔피언으로 2년후면 시니어에 편입될
나이인데도 대회마다 젊은 선수 못지 않게 노익장을 과시하고 있는 선수.
프로6년차 문충환(34)은 버디3 보기2개로 71타를 치면서 역시
중간선두에 나섰다.
이날의 다크호스는 이명철(34)이었다.
88년에 프로에 데뷔했으나 매년 상금랭킹 하위권을 맴돌았던 이는 이날
이글1 버디2 보기1개로 3언더파 69타를 기록하며 프로데뷔후 처음으로
단일 라운드 선두에 올라섰다.
전반에 버디와 보기 1개씩 교환한 이는 핸디캡 2의 11번홀
(파5.483m)에서 2온1퍼팅으로 회심의 이글을 노획했다.
이는 16번홀 (파4)에서도 버디 1개를 추가한채 경기를 마쳤다.
박노석 (29.아스트라)은 이날 71타, 합계 1언더파 143타로 단독 4위를
달리고 있으며, 이븐파 144타 대열에는 첫날 공동선두 이부영을 비롯
5명의 선수가 포진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9월 14일자).
40만달러)의 우승향방 분석은 두가지로 나뉘어 볼수 있다.
우승컵이 한국에 머무를 것인가와 한국선수가 우승한다면 누가 시즌
처음으로 2승을 거둘 것인가이다.
한국오픈은 전통적으로 외국선수들이 강세를 보여왔다.
내셔널타이틀이라는 점 때문에 외국의 유명선수들이 많이 출전한
결과이다.
지난해까지 38회가 열리는 동안 외국선수 우승은 18회에 달했다.
거의 2년마다 한번꼴로 외국선수가 우승을 한 셈이다.
90년대 들어 우승자를 보면 스코트 호크 (미)가 90, 91년 연속 패권을
안았고 92년에는 일본의 노구치, 94년에는 미국의 마이크 커닝이 정상을
차지했다.
93년과 95년에 한국의 한영근과 권영석이 우승했으므로 일부에서는
올해에는 외국선수가 우승할 가능성이 높다고 점지고 있기도 하다.
또 만약 한국선수가 우승한다면 과연 누가 시즌 2승의 주인공이
될 것인가이다.
올해 국내 남자골프대회는 모두 8개가 열렸으나 그때마다 우승자가
달랐다.
그때문에 남자 플로골퍼중에서는 아직 시즌상금 1억원을 돌파한 선수가
없다.
시즌 2승을 거두는 선수가 "상금 1억원 돌파"의 주인공이 될 가능성이
높다.
이같은 두 가지 관점으로 한국오픈을 감상하면 재미는 배가될 것이다.
<>.13일 한양CC (파72)에서 속개된 한국오픈 2라운드에서 최윤수 문충환
이명철 등 3명의 한국선수들이 합계 2언더파 142타로 중간선두를 달리고
있다. (오후 5시현재)
첫날과 달리 상위권 선수들이 오후조에 편성돼 있기 때문에 이 세선수가
2라운드 최종 집계에서 선두를 유지할지는 미지수이다.
프로 20년째인 노장 최윤수 (48.초이스)는 이날 버디 4개에 보기 2개로
2언더파 72타를 치며 중간선두에 합류했다.
최는 지난 82, 86년 한국오픈 챔피언으로 2년후면 시니어에 편입될
나이인데도 대회마다 젊은 선수 못지 않게 노익장을 과시하고 있는 선수.
프로6년차 문충환(34)은 버디3 보기2개로 71타를 치면서 역시
중간선두에 나섰다.
이날의 다크호스는 이명철(34)이었다.
88년에 프로에 데뷔했으나 매년 상금랭킹 하위권을 맴돌았던 이는 이날
이글1 버디2 보기1개로 3언더파 69타를 기록하며 프로데뷔후 처음으로
단일 라운드 선두에 올라섰다.
전반에 버디와 보기 1개씩 교환한 이는 핸디캡 2의 11번홀
(파5.483m)에서 2온1퍼팅으로 회심의 이글을 노획했다.
이는 16번홀 (파4)에서도 버디 1개를 추가한채 경기를 마쳤다.
박노석 (29.아스트라)은 이날 71타, 합계 1언더파 143타로 단독 4위를
달리고 있으며, 이븐파 144타 대열에는 첫날 공동선두 이부영을 비롯
5명의 선수가 포진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9월 1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