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소요사태이후 중단됐던 인도네시아에 대한 역외대출이 재개됐다.

12일 아세아종금은 상업은행 경남은행 한국종금 중부리스 한미리스등
10여개 국내금융기관과 함께 1억5백만달러(약 8백20억원)를 역외에서
모집해 인도네시아 2위은행인 다나몬은행의 자회사인 PT다나몬우사하게둥사
에 공동차관을 제공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역외대출은 인도네시아 소요사태이후 국내기관에 의해 이루어진
첫 대출이고 규모도 국내금융기관의 인도네시아에 대한 역외대출중 가장 큰
규모다.

대출이자율은 LIBOR+2.75%로 비교적 높은 수준이며 만기는 37개월이다.

한편 아세아종금은 올해들어 9건에 3억8천1백만달러의 역외대출실적을
기록하게 됐다.

< 안상욱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9월 1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