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수익률이 큰폭으로 내렸다.

12일 채권시장에서 3년만기 은행보증 회사채의 유통수익률은 연 12.07%로
전일보다 0.11%포인트 하락했다.

이날은 정부가 지준율을 인하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지고 투신사 MMF
수신고가 급속도로 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시장분위기가 안정세를
보였다.

당일발행물 1,400억원어치는 증권사들이 장세를 주도하며 매집에
나서면서 무난히 소화됐다.

은행.보험사들도 오랜만에 매수에 가담하는 모습을 보이며 수익률을
끌어내렸다.

그러나 채권전문가 사이에서는 수익률이 횡보하거나 조정을 거칠 것이라는
전망과 12%밑으로 내려간다는 예측이 엇갈리고 있다.

단기자금시장에서 CD와 CP는 크게 내렸고 하루짜리 콜금리는 변동 없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9월 1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