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 어디서 얼마나 뽑나 : 채용 작년보다 크게 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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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통 =백화점 할인점 등 유통업계는 하반기 인력충원을 오히려
지난해보다 늘릴 예정이다.
삼성물산 LG백화점 청구 등 대기업들이 잇따라 유통업에 가세하고 기존
업체들도 할인점 등 신업태 점포수를 늘리면서 인력난이 발생하고 있기
때문이다.
백화점 할인점 킴스클럽의 다점포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뉴코아백화점은
올 하반기 지난해 200명보다 50%많은 300명의 대졸 신입사원을 채용할
예정이다.
할인점 사업에 신규진출한 LG유통 해태유통을 비롯해 쁘렝땅백화점
그레이스백화점 그랜드백화점 등도 지난해보다 20~40%씩 늘어난 인원을
뽑을 계획이다.
<> 건설 =현대 동아 대림 삼성 대우 LG 등 대형업체는 소폭 늘리거나
작년수준으로 뽑을 방침이나 대부분 건설업체들은 신규채용을 축소할
예정이다.
우성건설 건영 같은 업체까지 넘어갈 정도로 어려운 상황에서 신규채용을
늘릴 수 있겠느냐는 것이다.
인텔리전트빌딩 건설의 증가및 사회간접자본 건설공사수주 등에 대비,
기술직은 충원이 필요한 상황이어서 이공계 출신은 그래도 나은 편이라고
건설업계의 한 관계자는 말했다.
<> 컴퓨터 정보통신 =정보통신사업을 21세기 유망산업으로 집중 육성키
위해 정부가 진입규제를 풀면서 대기업들이 잇따라 정보통신업에 진출함에
따라 전문인력을 포함한 신규인력에 대한 수요가 폭발하고 있다.
올해 개인휴대통신(PCS) 사업자로 선정된 LG정보통신은 경력사원을 대거
모집한데 이어 올 하반기 대규모 충원을 계획하고 있다.
데이콤의 경우 신규업체들의 인력스카우트 등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데다
시외전화사업에 진출함에 따라 올 하반기 300여명을 신규채용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이밖에 PCS사업권을 획득한 한국통신과 이동통신업체의 양대 산맥인
한국이동통신및 신세기통신 등도 서비스경쟁을 벌이면서 인력을 대거 늘릴
예정이다.
<> 은행 =사무자동화및 인사적체로 신규채용을 그동안 줄여왔으나 국제
금융 프로젝트파이낸싱 등 신규업무를 활발히 추진하고 있어 올 하반기
채용규모는 예년수준을 소폭 웃돌 것으로 전망된다.
조흥 한일 외환 등은 지난해보다 10%정도 늘려 뽑을 계획이고 상업 한미
동화은행 등은 같은 수준으로 채용할 방침을 세우고 있다.
<> 보험 =생명보험과 손해보험이 다른 양상을 보이고 있다.
영업실적이 부진하면서 감원바람이 불고 있는 생명보험사와 달리
손해보험사들은 영업실적 호전으로 신규인력을 대거 모집하고 있는
실정이다.
<> 증권 =증시가 극심한 침체상태에 빠져 있음에도 불구하고 상당수
증권회사들이 신규인력 채용규모를 늘려 잡고 있다.
이같은 현상은 올들어 점포설치가 자유화됨에 따라 인력수요가 늘어난데다
관련업종인 투자신탁 업계에 신설회사가 대거 생기고 증권회사간 스카우트
금지협약까지 무효화돼 경력사원의 누출가능성이 커진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 신용카드 =전반적인 경기침체여파로 인력충원을 자제하는 분위기이다.
하지만 IC카드 전자지갑 전자화폐시대 도래등 신용카드업의 성장 가능성이
점쳐지면서 업체들이 사업 확대를 위해 대졸 신입사원을 충분히 확보해
둔다는 전략을 짜놓고 있다.
<> 식음료 =경기를 거의 타지 않는 업종으로 예년수준으로 인력을 모집할
계획이다.
<장진모기자>
(한국경제신문 1996년 9월 6일자).
지난해보다 늘릴 예정이다.
삼성물산 LG백화점 청구 등 대기업들이 잇따라 유통업에 가세하고 기존
업체들도 할인점 등 신업태 점포수를 늘리면서 인력난이 발생하고 있기
때문이다.
백화점 할인점 킴스클럽의 다점포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뉴코아백화점은
올 하반기 지난해 200명보다 50%많은 300명의 대졸 신입사원을 채용할
예정이다.
할인점 사업에 신규진출한 LG유통 해태유통을 비롯해 쁘렝땅백화점
그레이스백화점 그랜드백화점 등도 지난해보다 20~40%씩 늘어난 인원을
뽑을 계획이다.
<> 건설 =현대 동아 대림 삼성 대우 LG 등 대형업체는 소폭 늘리거나
작년수준으로 뽑을 방침이나 대부분 건설업체들은 신규채용을 축소할
예정이다.
우성건설 건영 같은 업체까지 넘어갈 정도로 어려운 상황에서 신규채용을
늘릴 수 있겠느냐는 것이다.
인텔리전트빌딩 건설의 증가및 사회간접자본 건설공사수주 등에 대비,
기술직은 충원이 필요한 상황이어서 이공계 출신은 그래도 나은 편이라고
건설업계의 한 관계자는 말했다.
<> 컴퓨터 정보통신 =정보통신사업을 21세기 유망산업으로 집중 육성키
위해 정부가 진입규제를 풀면서 대기업들이 잇따라 정보통신업에 진출함에
따라 전문인력을 포함한 신규인력에 대한 수요가 폭발하고 있다.
올해 개인휴대통신(PCS) 사업자로 선정된 LG정보통신은 경력사원을 대거
모집한데 이어 올 하반기 대규모 충원을 계획하고 있다.
데이콤의 경우 신규업체들의 인력스카우트 등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데다
시외전화사업에 진출함에 따라 올 하반기 300여명을 신규채용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이밖에 PCS사업권을 획득한 한국통신과 이동통신업체의 양대 산맥인
한국이동통신및 신세기통신 등도 서비스경쟁을 벌이면서 인력을 대거 늘릴
예정이다.
<> 은행 =사무자동화및 인사적체로 신규채용을 그동안 줄여왔으나 국제
금융 프로젝트파이낸싱 등 신규업무를 활발히 추진하고 있어 올 하반기
채용규모는 예년수준을 소폭 웃돌 것으로 전망된다.
조흥 한일 외환 등은 지난해보다 10%정도 늘려 뽑을 계획이고 상업 한미
동화은행 등은 같은 수준으로 채용할 방침을 세우고 있다.
<> 보험 =생명보험과 손해보험이 다른 양상을 보이고 있다.
영업실적이 부진하면서 감원바람이 불고 있는 생명보험사와 달리
손해보험사들은 영업실적 호전으로 신규인력을 대거 모집하고 있는
실정이다.
<> 증권 =증시가 극심한 침체상태에 빠져 있음에도 불구하고 상당수
증권회사들이 신규인력 채용규모를 늘려 잡고 있다.
이같은 현상은 올들어 점포설치가 자유화됨에 따라 인력수요가 늘어난데다
관련업종인 투자신탁 업계에 신설회사가 대거 생기고 증권회사간 스카우트
금지협약까지 무효화돼 경력사원의 누출가능성이 커진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 신용카드 =전반적인 경기침체여파로 인력충원을 자제하는 분위기이다.
하지만 IC카드 전자지갑 전자화폐시대 도래등 신용카드업의 성장 가능성이
점쳐지면서 업체들이 사업 확대를 위해 대졸 신입사원을 충분히 확보해
둔다는 전략을 짜놓고 있다.
<> 식음료 =경기를 거의 타지 않는 업종으로 예년수준으로 인력을 모집할
계획이다.
<장진모기자>
(한국경제신문 1996년 9월 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