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에너지 장관들은 29일 역내 경제성장
잠재력을 충분히 실현하기 위해서는 환경을 보호하는 방향으로 증가하는
에너지 수요에 대처하는 것이 필수적이라고 지적했다.

제1차 APEC에너지장관회의를 주재한 워윅 패러 호주 자원에너지장관은 이번
회의에서 참가국 장관들이 <>역내 에너지 수요를 충족시켜 경제 성장을
최대한으로 하고 <> 에너지 공급을 보장하며 <>환경을 보호하자는데
만장일치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서는 14개의 정책 원칙을 포함한 선언문이 채택됐는데 패러
장관은 이 선언문을 오는 11월 필리핀에서 열리는 APEC 지도자회의에 회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선언문은 회원 국가들에 에너지 문제를 다루는데 있어서 경제 발전,
공급확보, 환경등 세가지 요소를 조화시킬 것을 촉구하고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8월 3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