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회원권 시세가 이번주 들어 약보합세로 반전됐다.

전문가들은 시중 자금사정 악화, 주식시장 침체, 추석 자금 수요 등이
회원권 시세약세를 가져왔다고 풀이했다.

또 비수기인 7~8월초에 고가회원권을 중심으로 시세가 급등한 점도
매수자측에 경계심리를 촉발했다고 분석했다.

회원권거래상들은 이같은 약세가 추석연휴가 끼여있는 9월말까지는
지속될 것으로 조심스럽게 전망했다.

전문가들은 "최근 1~2년간 골프회원권 시세패턴은 계단식 상승추세를
보여왔다"고 지적, 당분간 옆걸음을 한뒤 다시 상승세로 돌아설 것으로
예측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8월 3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