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석유업체들이 낙관적인 시황전망을 바탕으로 지난해 유전개발
투자를 크게 늘린 것으로 나타났다.

미회계법인 아더앤더슨사는 28일 미2백50개 석유업체들을 대상으로 한
보고서를 통해 이들 업체의 자본지출총액이 지난 한햇동안 5백78억달러를
기록, 94년대비 12%나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중 유전개발투자비는 5백4억달러로 94년에 비해 1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더앤더슨은 이같은 투자증대가 지속적인 석유수요증가, 기술개발로 인한
배럴당 원유생산비는 감소현상과 맞물려 석유업체들의 수익성을 크게 신장
시킬 것으로 풀이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8월 3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