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내에 추가 지정될 12개 관광지구의 개발에 민자 등 모두
2조2백52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27일 제주도내 4개 시.군이 제출한 12개 관광지구 개발사업계획에
따르면 주식회사 원광개발이 북제주군 애월읍 소길리 원동지구
60만4천7백82평방m에 6천4백38억원을 들여 교양.문화관광지로 개발하는
것을 비롯, 모두 2조2백52억원의 투자계획이세워졌다.

12개 관광지구 총면적은 16.595평방km에 이르고 있는데 북제주군 한림읍
금악리 금악 등 7개 지구는 민간업체를 개발 주체로 선정, 개발하며
제주시 오라지구는 오라공동목장 조합과 쌍용건설이 모두 3천95억원을
투입해 공동 개발한다.

서귀포시 강정지구는 한라렌터카주식회사와 중앙하이츠개발이 8백4억원을
들여 공동 개발하고 북제주군 서부지역 곽지, 재릉, 차귀도 3개지구는
민.관 합동 개발 방식으로 관광지를 조성키로 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8월 2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