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이계주기자] 충남대학교병원(원장 이광진)은 21일 올해부터 오는 98
년까지 총2백30억원을 들여 응급의료센터를 비롯 건강검진센터 통원치료센터
등을 건립해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이를위해 충남대병원은 1백50억원을 들여 올해부터 오는 98년말까지 2천6백
60평의 부지에 1백50병상 규모의 응급의료센터를 건립하고 6억원을 들여 건
강검진센터를 건립,내년 3월부터 운영에 들어갈 계획이다.

또 1백20평에 수술실 2실을 갖춘 통원치료센터와 소아중환자실을 오는 9월
부터 운영하고 본관의 수술실도 1백48평에 3실을 추가 확대하기로 했다.

충남대병원은 97년까지 40억원을 들여 원무진료지원행정등 종합의료정보시
스템을 구축해 진료서비스를 개선하는 의료정보화사업을 전개하고 보령시 무
창포 해수욕장인근 9백평부지에 연수원도 건립하기로 했다.

이와함께 환자편의시설 확충을 위해 환자안내시스템을 도입하고 접수 및 수
납창구를 개방식으로 개선하며 환자대기실의 의자를 안락의자로 교체해 나가
기로 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8월 2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