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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중/일 불교지도자 한자리에..내달 서울 '우호교류' 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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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중.일 3개국 불교지도자들이 한데모여 우호교류와 21세기를 맞는
    불교계의 대사회적 역할을 논의하는 대규모 불교대회가 열린다.

    한.중.일 불교우호교류회의 서울대회가 한국불교종단협의회 (회장
    송월주 조계종 총무원장)주최로 오는 9월9~12일 서울 쉐라톤워커힐
    호텔에서 열리는 것.

    이번 대회는 95년 5월 개최됐던 1차 중국 북경대회에 이어 두번째로
    열리는 행사.

    이번 대회에서는 동북아시아의 평화와 세계 난민구제, 학술 문화
    정보교류, 환경보전 등에 대한 폭넓은 논의를 거쳐 3국 불교계 공동
    선언문을 채택할 예정이다.

    주제는 21세기에 있어서 한.중.일 불교의 사명.

    한국측에서 송월주 (조계종) 최혜초 (태고종) 전운덕 (천태종)
    김락혜 (진각종) 총무원장을 비롯 28개종단 대표자와 원로스님 등 총
    420명이 참가하며 중국과 일본에서는 각각 조박초 중국불교협회회장 등
    182명과 나카무라 고류 (중촌강륭) 국제불교교류협의회장 등 200명이
    대회에 참석할 예정이다.

    9일 오후 6시 열리는 환영만찬을 시작으로 막이 오르는 이번 대회는
    개회식 및 축하예술공연, 한.중.일 대표의 기조연설과 보충연설 (10일),
    영산대재 형식으로 치러지는 세계평화기원법회, 후속회의, 선언문 채택 및
    폐회식 (11일)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또 12일에는 3국 불교대표단이 함께 청와대를 예방할 계획이다.

    특히 10일 오전 9시에 열리는 개회식에는 김수환 추기경 강원룡 목사
    최근덕 성균관장 김재중 천도교교령 조정근 원불교교정원장 안호상
    대종교총전교 등 범종교 지도자들도 대거 초청된다.

    한편 대회집행위원회는 본대회와는 별도로 불교텔레비전 주관 아래
    5~14일 여의도광장에서 불교문화대전을 개최한다.

    < 김수언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8월 17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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