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면톱] '가계대출 연체 늘고 있다'..5대은행 평균 4.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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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들이 올들어 가계를 중심으로 대출세일을 벌인데 따라 가계대출의
연체도 크게 불어나고 있다.
13일 금융계에 따르면 조흥 등 시중 5대은행의 지난 6월말 현재
총가계대출금은 13조9,800억원으로 이중 모두 6,475억원의 연체가 발생,
가계대출 연체비율은 평균 4.62%로 나타났다.
은행중에선 제일은행을 제외한 나머지 은행들의 가계대출 연체가 모두
늘어났다.
이 기간중 기업대출및 외화대출을 포함한 총대출연체비율은 4.09%에서
4.04%로 오히려 0.05%포인트 낮아졌다.
은행별로는 한일은행의 가계대출연체비율이 2.33%(전체가계대출 3조700억원
중 714억원)에서 2.81%(3조4,700억원중 976억원)로 높아졌으며 서울은행은
5.85%에서 6.23%로 증가(금액기준 가계연체 300억원증가)했다.
또 조흥은행은 6월말현재 2.45%의 가계대출 연체비율을 기록, 지난해말
(2.25%)보다 0.2%포인트 높아졌다.
조흥은행의 총연체비율은 이 기간중 3.04%에서 2.81%로 낮아졌다.
상업은행 가계대출연체비율은 3.14%로 이 비율이 0.52%포인트 상승했다.
제일은행의 경우 가계대출연체비율이 지난해말 9.50%에서 7.63%로 크게
떨어지긴 했으나 여전히 5대 시은중 가장 높았다.
가계대출에서 대량으로 연체가 발생한 것은 은행들이 대출세일을 하면서
신용도가 낮은 개인에도 대출을 확대했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 이성태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8월 14일자).
연체도 크게 불어나고 있다.
13일 금융계에 따르면 조흥 등 시중 5대은행의 지난 6월말 현재
총가계대출금은 13조9,800억원으로 이중 모두 6,475억원의 연체가 발생,
가계대출 연체비율은 평균 4.62%로 나타났다.
은행중에선 제일은행을 제외한 나머지 은행들의 가계대출 연체가 모두
늘어났다.
이 기간중 기업대출및 외화대출을 포함한 총대출연체비율은 4.09%에서
4.04%로 오히려 0.05%포인트 낮아졌다.
은행별로는 한일은행의 가계대출연체비율이 2.33%(전체가계대출 3조700억원
중 714억원)에서 2.81%(3조4,700억원중 976억원)로 높아졌으며 서울은행은
5.85%에서 6.23%로 증가(금액기준 가계연체 300억원증가)했다.
또 조흥은행은 6월말현재 2.45%의 가계대출 연체비율을 기록, 지난해말
(2.25%)보다 0.2%포인트 높아졌다.
조흥은행의 총연체비율은 이 기간중 3.04%에서 2.81%로 낮아졌다.
상업은행 가계대출연체비율은 3.14%로 이 비율이 0.52%포인트 상승했다.
제일은행의 경우 가계대출연체비율이 지난해말 9.50%에서 7.63%로 크게
떨어지긴 했으나 여전히 5대 시은중 가장 높았다.
가계대출에서 대량으로 연체가 발생한 것은 은행들이 대출세일을 하면서
신용도가 낮은 개인에도 대출을 확대했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 이성태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8월 14일자).